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 공화국/문제점 (문단 편집) === 수도권 사람들의 지역 방언 차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언어 차별/한국)] >말에는 본래 국가도 없고 국경도 없다. 국경을 그어 놓은들 말들은 수시로 국경을 넘는다. 한국이라는 국가 내부의 말들도 마찬가지다. 지역이나 사회적 조건에 따라 다양한 변이들이 존재하며 이들 변이들의 경계 또한 모호하다. 심지어 어떤 변이들은 수시로 끊임없이 이쪽과 저쪽 경계를 넘나든다. 말들은 결코 균질하지 않다. ‘한국어’라는 가공품의 ‘발명’은 이러한 차이를 일거에 제거해 버린다. 한국어라는 말 속에는 ‘언어 = 영토 = 국민’이라는 성스러운 삼위일체의 구도가 숨겨져 있다. 그리고 이 구도를 통해 한국 영토 안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동일하고 균질한 하나의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환상이 만들어진다. 이 환상을 만들어 내는 장치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 제정이다.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21011030004789|사전에 빵꾸내기, 백승주 교수]]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변화하는 언어 사용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과 지역어 보전 등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 >[[https://www.law.go.kr/%EB%B2%95%EB%A0%B9/%EA%B5%AD%EC%96%B4%EA%B8%B0%EB%B3%B8%EB%B2%95|국어기본법 제4조]] >'''컵좀, 컵좀, 컵좀!! 전라도 사투리도 컵좀!! 그리고 [[순창군|순]][[순창고추장|창]]이 아니고 [[순천시|순천]]이라고 내가 몇번말했다잉!''' >---- >[[응답하라 1994]]의 [[해태(응답하라 1994)|해태]]가 [[https://www.youtube.com/watch?v=eLJng37i0yA|컵좀을 사투리로 뭐라하냐며 놀리는 서울친구에게 한 말.]] 단순히 방언을 차별하는 것을 넘어 표준어를 구사하고 있음에도 그 억양이 표준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https://youtu.be/eTptxjKYxMk|사례]]도 많다. 사투리에 익숙한 사람들이 표준어를 배워도 어쩔 수 없이 억양에 사투리 톤이 드러나는데 그걸 그렇게 못 잡아 먹어 안달이다.[* 이는 외국어 배울 때도 다를 바 없어서 네이티브 스피커 발음에 집착한다.] 이는 북한 방언[* 서울말과 유사한 방언을 쓰고 과거 경기도에 속했던 개성 출신은 오히려 말투 때문에 환영 받을 지경이나 사투리가 서울말과 다를수록 조선족 취급을 받으며 차별받는다. 분단 자체가 지역 주민의 의지로 일어난 것이 아닌데(분단 전만 해도 [[평안도]] 같은 곳이 가장 반공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다.) 사투리가 '북한말' 같다는 말을 들은 생소한 사투리를 쓰는 남한의 화자는 '빨갱이의 동네'의 말을 쓴다며 안 좋은 기억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제주어, 재외동포나 재한외국인, 지체/지적/발달장애인 등의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어눌한 발음, 단순히 말을 더듬는 것까지 문제 삼는 등 확장되고 있다]]. 그러면서 [[서울 방언]]은 표준어로 오해하기도 하고, '[[멍게]]' 같은 표준어가 된 방언은 서울 말로 오해하기도 한다. 사실 서울 방언이 오히려 가장 먼저 사라졌다. 지금은 인식이 바뀌어서 지역 방언을 비하하면 주변에서 [[인간 말종]] 취급을 당하니까 대놓고 비하하지는 않지만 서울 방언에 무지한 건 여전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